3일 금파초등학교 '한마당 큰 잔치, 대운동회'에서 손주의 댄스 공연을 지켜보던 김진숙 할머니(사우동ㆍ61)의 소감이다.

댄스 스포츠, 다함께 트위스트, 색동 꿈 나빌레라, 우리가락 좋을시고 등의 무용 장기자랑을 비롯, 황금을 잡아라, 청백 계주, 훌라우프 등 29개 종목이 펼쳐진 운동회에는 학생 및 가족 2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관희 학생(3학년)은 "3주동안 연습했던 무용 공연을 실수없이 끝내 무척 기쁘다"며 "엄마, 아빠와 함께 뛰고 즐긴 시간이라 행복했다"고 말했다.

류시호 교장은 "운동회란 학생들에게 단합의 의미를 더해주는 소중한 자리"라며 "단순히 뛰는 행사가 아닌 함께 즐기고 노력하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