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상공회의소가 29일 6개 읍면지역 상공인협의회장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상공인과 연계된 활동으로 회원을 확대하는 방안과 상의회관 건립, 시내 업체간 교류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회원 확대를 위해 지역 상공인협의회 대표자들을 상임위원으로 영입하고 상공인들의 회원 가입을 권유, 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조직을 갖춘다는 방안이다.

상의는 간담회에 앞서 6개 지역 상공인협의회에 각 3백만원씩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지역별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방안을 놓고 토의했다.

상의는 회관건립안에 대해 "현건물은 시 지원을 받아 건립된 상의건물이 아니며 신도시 지역에 포함돼 재건립이 불가피하다"며 "순수 상공인들의 회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흥석 금성정공 대표(월곶상공인협의회장)는 "경기침체의 돌파구로 시내 업체간에 생산품 구매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철규 상의 회장은 "도내 20개 상공회의소에 비해 김포는 역사와 규모, 예산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며 "지역 상공인들의 협력으로 상의가 활성화된다면 회원업체에 보다 만족스런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의 안건 중 하나였던 양촌지방산업단지 업체 유치의 건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 재구성 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