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수정 선수(김포여중, 3)외 16명의 김포시 선수단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대회 16연패에 도전하는 도대표단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40일간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의 상위 2위 이상 기록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했다.

시 대표 중 메달에 가장 근접한 종목은 수영. 배영 5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등 수영 4종목에 출전한 이수정 선수(김포여중, 3)는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달 열린 동아수영대회에서 혼영 200m(2분23초91)와 배영 50m(50초64)에서 금메달을 석권한 이 선수는 도 선발전에서 같은 종목을 제패, 관계자들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또 접영의 최강자 조영주 선수(김포여중,2)는 100mㆍ200m, 이은주(김포초,6)선수가 평형 50mㆍ100m,  전혜위 선수(김포여중, 1)가 자유형 800m에서 각각 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하성초 장규혁(6학년), 김한규 선수(6학년)와 민리홍 선수(하성중, 2), 테니스 김기태, 이예린(이상 대곶초,6), 오수빈 선수(대곶중, 2)는 언제든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다크호스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리듬체조 홍영표 선수(김포초, 6), 육상 400mR 김성현(서암초,6), 포환던지기 송미경 선수(금파중, 3)가 대회에 출전한다.

시교육청 정만교 장학사는 "수영과 육상, 테니스, 양궁 등에서 평소 실력만 발휘해준다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 같다"며 "남은 훈련기간 동안 차분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지난 대회에서 금 2, 은 3, 동 1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