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는 20일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우동 길훈아파트 뒷편 주택지와 농업용수로 등지를 정비했다.

최광규 HID 지회장(49), 허철남 UDU 지회장(63)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면서 "두 단체간 연합 봉사활동을 연 2~3회정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5시간에 걸쳐 노변 구석구석을 청소한 두 단체는 50리터 쓰레기 봉투 100장, 총 5톤에 달하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고근홍 청소행정계장은 "지난 한 해 시민들이 무단 투기한 쓰레기가 3백톤에 달하고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만 85건에 이른다"며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