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곡초(동문회장 임성연)는 1기부터 17기까지 5백여 동문들이 참여해 축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의 경기로 선후배 간 단합을 다졌다.

오랫만에 모교를 찾은 동문들은 행사장 한켠에 전시된 기수별 졸업사진을 살펴보고 추억을 더듬으며 담소했다.

'찾아오는 농촌학교' 연 3백만원의 학교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동문회는 영어원어민 교과를 최초로 도입해 학교 살리기에 공이 큰 윤춘모 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동문들은 신도시 건설로 이전설이 나돌았던 학교를 그대로 존치해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

동문회는 2년에 5백만원씩 지급하는 졸업앨범 제작비 외에 후배들을 위해 필요한 교구의 추가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심상훈 전회장 외 6명의 전 임원진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개곡초
우승 8회·준우승 11회·3위 9회·질서상 8회
○고창초
우승 31회·준우승 26회·3위 2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