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에 운영돼 온 시민자치대학 강의시간이 오후 3시로 변경된다.

시는 13일 시 홈페이지(3월 14~21일)와 수강생(3월 17일, 4월 7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에 실시하자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어 '오후 3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총 304명중 오후 2시~4시 30분 사이의 희망자가 164명으로 종전 10시가 140명 보다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자치대학이 너무 이른 시간에 운영돼 나오기 힘들다는 일부 시민들 있어 시간을 변경을 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강의를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경 후, 21일 첫 실시될 '제92회 자치대학에는 장안대 강헌구 교수(경영정보)가 초빙돼 '억만금의 재산보다 한줌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