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교육청, 상공회의소 등 시내 21개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호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김포시자원봉사단체 운영협의회 주관으로 범시민 차원의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모금 기간은 11일부터 16일까지며 모금된 성금 및 물품은 이 달 중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전달될 예정이다.

시 자원봉사단체 운영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성금 모금 결정은 김포시도 각종 재난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역경을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시민과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달 초 강원도 양양, 고성지역에서 발생된 산불로 400ha의 산림 피해와 39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모금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 또는 기관단체는 김포시자원봉사단체운영협의회로 방문 접수하거나 지정계좌로 직접 입금하면 된다. (문의 ☎ 980-2970, 지정계좌 농협 569-01-015788, 자원봉사단체운영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