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무리 김포시가 주최했다지만 학생들을 모아놓고 시장 이름이 뭐냐고 문제를 내는 것은 좀...”

29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시내 고등학생 대상 퀴즈 맞추기, <도전 드림벨을 울려라>에서 첫 문제로 ‘김포시장님의 성함’을 묻는 질문이 출제돼자 A모 교사가 뚱한 표정으로 내뱉은 한마디다.

잠시 웅성임이 일었고 "아~ 이번 문제에 많은 학생이 탈락할것 같습니다"라는 진행자의 우려의 멘트가 이어졌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시내 6개 고등학교를 대표한 120명의 출연 학생들은 전원 첫번째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나는 군수 이름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다”는 A교사의 감탄. 과연 학생들에게 몸풀기 보너스 문제였는지는 글쎄...

시가 주최하는 도전 드림벨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번째다. 김포고 3학년 김병제 학생이 장원에 올라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같은 학교 후배 정은지 학생은 부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