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연결‧시네폴리스 등 현안 공동해결"
洪, "한 발만 더 뛰자"… 金, "죽기를 각오하고"
김동식‧홍철호 4.13 총선 새누리당 김포시갑‧을 선거구 예비후보가 '힘 있는 여당론'을 펴며 필승을 다짐했다.
두 사람은 22일 오후 장기동 홍 후보 사무소에서 '김포시민들께 드리는 약속' 합동기자회견에서 "여당 국회의원이었기에 한강철책 개방, 2층버스 도입, 국도48호선 누산 제촌 구간 확장 설계비 반영, 제2외곽순환로 마무리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며 "김포에 두 명의 여당 국회의원이 만들어지면 두 배로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획만 얘기하고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 일을 좇지 않고 자리를 좇는 사람에게 김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김포는 자기 출세의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야당 후보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가) 김포발전을 위해,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김포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고 현안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겠다는 확실한 의지와 약속을 드린다"며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연결, 김포~킨텍스(GTX역) 철도 연결, 일산대교~김포대교 한강철책 개방, 영사정 IC 개설, 시네폴리스 건설, 공설운동장 이전, 한강평화로 건설, 제2외곽순환로 개통을 공약했다.
한편, 홍철호 후보는 김포한강신도시 대수로 운영과 관련 팔당 원수를 끌어오는데 6, 70억원이 들고 장기도서관 건립 등 다른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수돗물 대체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포 공약 외 국가적 공약을 묻는 질문엔 회화 위주 영어 교육 실시 및 영어 수능 제외, 국가보조 청년고용으로 외국인 근로자 대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식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고촌읍 수기마을 방음벽 설치, 풍무동 도축장 이전 및 공원묘지 개발, 사우동 시도5호선 연결 및 공설운동장 개발, 일산대교 통행료 폐지 등을 추가로 걸었다.
국가 공약으로는 횡단보도 숫자 신호등 개선 폐지, 새로운 국가 기념사업 국민운동 시행, 최저시급 인상으로 국민 생계보장을 약속했다.
필승전략을 묻는 질문에 홍 후보는 "한 발만 더 뛰자!", 김 후보는 "죽기를 각오하고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엔 최근 경선에서 밀려 김동식 후보에게 공천장을 내준 이윤생, 이강안 전 예비후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김포시민들께 약속드립니다(공동기자회견문)', '홍철호가 드리는 주요 약속', '김동식 후보 공약사항' 전문 및 기자회견 영상.
<'김포시민들께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보내주신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김포시 갑·을 공천후보자로 확정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정당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통해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습니다.
2016년부터 우리 김포가 국회의원 2명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김포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더없이 반가운 일이지만, 선거구가 둘로 나누어지는 지금의 김포는 기회이자 위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갑구와 을구가 한마음으로 김포발전을 만들어 가느냐, 두 마음이 되어 정치적 이해관계 다툼만 벌이면서 김포발전의 발목을 잡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선거구는 둘로 나뉘지만 우리 김포는 1914년 김포와 통진이 통합된 이래 줄곧 하나였습니다. 한쪽 다리로는 설 수 없듯이, 갑구와 을구 어느 한쪽만으로는 김포의 큰 그림, 김포의 100년 미래를 제대로 그리지 못합니다.
작년 국회에서 한강철책 개방 결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2층버스를 전국 최초로 김포에 도입했습니다. 꽉 막혔던 국도48호선 누산~제촌 구간 확장 설계비를 받아냈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마무리 예산도 앞당겨 확보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김포에 두 명의 여당 국회의원이 만들어지면 두 배로 더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한참 많은 것을 준비하고 계획해야 하는 김포에는 집권 여당의 힘이 필요합니다. 김포를 위해 일을 찾는 진짜 일꾼이 필요합니다.
계획만 얘기하고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 일을 좇지 않고 자리를 좇는 사람, 북극에서 짓던 얼음집을 아프리카에서 짓겠다는 사람에게 김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김포는 자기 출세의 도구가 아닙니다. 김포는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홍철호, 김동식 두 후보가 함께 약속드립니다. 김포발전을 위해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김포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고 현안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겠다는 확실한 의지와 약속을 드립니다.
김포는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인천지하철2호선의 김포연결, 김포와 킨텍스(GTX역) 철도 연결 등 지금 김포는 교통의 섬에서 교통의 중심으로 도약할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갑구와 을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입니다. 두 명의 여당 국회의원이 뛰면 두 배로 빨리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소송으로 유보되었던 일산대교와 김포대교 사이의 한강철책도 조속히 개방해야 합니다. 영사정 IC도 서둘러 개설해야 합니다. 김포의 묵은 숙제인 시네폴리스 건설, 공설운동장 이전뿐만 아니라 한강평화로 건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갑구와 을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김포의 산적한 과제들을 김포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새누리당 김포시 갑구와 을구가 함께 책임지고 추진하겠습니다.
축복의 땅 김포에서 제3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어,
우리 김포를 교육이 살아 있는 도시, 도농이 상생하는 도시, 삶이 편안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김포인(人)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오로지 김포와 김포시민만 보고 뛰겠습니다. 김동식, 홍철호 두 새누리당 후보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22일
김포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동식
김포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홍철호
<홍철호가 드리는 주요 약속>
“천하를 얻으려는 자는 많으나 천하를 걱정하는 이는 없도다.” 도요토미가 도쿠가와에게 한 말입니다. 지금 우리는 천하를 걱정해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삶의 터전이 되는 김포를 모든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교육이 살아있는 도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 ▲삶이 편안한 도시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5개의 역점 주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로] 김포의 숨길을 틔우겠습니다.
국도48호선 누산∼제촌 구간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설계비 5억원을 받아냈고, 올해부터 추진됩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마무리 예산을 앞당겨 받아냈습니다. 김포의 막힌 도로들을 뚫고 김포의 숨길을 틔우겠습니다.
‣ 한강로 연장(용화사∼석탄리) 및 하성IC 건설
‣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개통 및 한강통과구간 교량화
‣ 국도48호선(누산∼제촌) 확장 조기 착공 및 통진∼강화간 확장
‣ 양촌∼대명간 지방도 6차선 확장
‣ 초지∼인천간 도로 확장
[교통] 출근길 교통문제 해결하겠습니다.
출근길 수송능력 극대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2층버스 6대를 김포에 도입했습니다. 환승용 전기버스 29대 도입 국비도 확보했습니다. 출근길 교통문제 해소하고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 2층버스 및 환승용 전기버스 추가 도입
‣ 광역급행버스 증차, 노선확대
‣ 교통불편지역 주민을 위한 마을버스 확대(따복버스 확대)
‣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연결 조기 추진
‣ 김포∼킨텍스(GTX) 연결철도 추진
‣ 김포도시철도의 양촌산업단지 연결
[교육] 교육이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학교신설, 교육환경 획기적 개선, 도서관 건립, 국·공립 유치원 설립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겠습니다. 각계각층 전문가와 유명강사·지도자 등으로 ‘교육상담 멘토단’을 구성하여 강남에서 얻는 모든 것을 김포에서도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학교 신설 및 교육환경 개선
‣ 진학·학습 정보를 위한 ‘교육상담 멘토단’ 구성
‣ 장기도서관 정상 건립
‣ 마산동 도서관 건립 추진
‣ 학교·학부모 교육협의체 구성
[농촌소득증대] 도농상생을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신도시는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5개 읍면은 부족한 인프라를 개선해야 합니다. 도농상생을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겠습니다.
‣ 농축수산물 대형유통센터 건립
‣ 벨트형 관광지 개발(에코)
‣ 검문소 폐지 및 접경지 주민지원 확대
‣ ‘1아1촌 맺기’ (1개 아파트단지와 1개 농촌마을의 자매결연)
[삶의 질] 삶이 편안한 도시, 주민이 주인 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40년 넘게 막혔던 한강철책, 1년 반 만에 개방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한강철책 개방은 한강신도시 주민들에게 한강을 되찾아주고, 우리 김포의 생명줄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열어가기 위해 5개 읍면(5 stars)과 3개 동(3 stars)의 주민대표들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겠습니다. 교통, 환경, 복지, 도로 등 각각의 주제별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발전 전략을 짜고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설 수 있는 자치도시의 전형을 실현하겠습니다.
‣ 한강공원 조성사업 완성
‣ 한강로사거리(국도48호선) 횡단 고가(高架)형 산책로 조성
‣ 서부권 복지회관 건립
‣ 지역협의체 구성(5개 읍면, 3개 동)
‣ ‘소통의 날’ 확대 및 찾아가는 소통의 날
‣ 상설 민원센터 설치(군사민원, 생활민원)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섬처럼 갇혀 있었던 김포, 이제 김포를 가로막던 모든 장애를 걷어내고 서울보다 더 살기 좋은 김포, 서울보다 더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포에 산다’는 것만으로 부러움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하고 김포 전체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지금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합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김포를 위해 일하고 봉사하던 그 마음으로, 김포시민이 ‘자랑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빨간운동화’ 끈을 다시 다잡아 매고 뛰고 또 뛰겠습니다. 시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염치를 아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22일
새누리당 김포시(을) 예비후보
국회의원 홍 철 호
<김동식 후보 공약사항>
2016. 3. 22
*중앙정치에 대한 국가적 비전
국가적으로는
1. 김포/강화 한강 하구
-> 남북 공동개발 추진김포/강화 한강 하구
남북관계 개선사업과 통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2. 교육법상 취학연령 조정
-> 만 5세 / 국민공청회
교육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3. 교통신호등 체계 개선
도로교통법 개정-> 신호등과 숫자 동시가동
교통 신호체계를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