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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제혁신회가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구호를 외치며 4일 시내 거리 켐페인을 펼쳤다.
혁신회 회원 30여명은 오후 2시부터 원마트-보건소-누산리를 순회하며 차량 홍보방송과 함께 거리의 시민들에게 떡을 돌렸다.
윤창근 회장(오른쪽 사진)은 "경제 살리기는 바로 나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튼튼한 지역 경제를 만들기 위해 생활소비는 김포에서 하자"고 호소했다.
천문구 명예회장은 "강화2대교가 건설된 이후 김포가 강화의 관문으로 전락해 버렸다. 일산대교까지 들어서면 지역의 상권 붕괴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지역에서 돈쓰기 운동'을 거듭해 강조했다. 천회장은 "경기가 악화되기 전에 시민과 공무원, 각 단체가 모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내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운동 목표로 지난해 12월 22일 발족한 경제혁신회는 지난 25일 각급 기관단체장 1,800명에게
협조문을 발송한 것을 시작으로 스티커 부착, 시민단체 홍보 등의 활동을 통해 내고장 상권 살리기 운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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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문
끊임없는 경제 불황으로 인하여
김포시민 모두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철없는 아이들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까무러치도록 맹종하는 그들을 보면서 우리의 기성
세대들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또한 무엇을 해 줄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 아름다운 아이들에게 우리 지역경제를 이대로 물려줄 수는 없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김포시의 미래를 지고 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우리의 기성세대가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바로 옆에서 경제혁신회 회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김포 경제를
살리고자 시민여러분과 다음과 같이 결의를 다짐합니다.
하나. 우리 모두 김포시 경제를 살립시다.
하나. 우리 모두 생활 소비는 김포에서 합시다.
하나. 외국 상품 사용전에
우리 상품 먼저 애용합시다.
하나. 외국 관광 가기 전에 우리 역사 먼저 살펴봅시다.
하나. 소비가 살아야 경제도
삽니다.
하나. 경제 최고의 김포시로 만듭시다.
하나. 김포시민 당신이 김포 경제의 주인입니다.
하나. 경제 혁신회가
먼저 실천 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모두 김포 시민의 긍지를 가집시다.
2005. 4월 4일
경제혁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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