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일상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의 철저한 하수정화를 통해 맑은 물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단은 28일 “지난해 6월 완공된 하수종말처리시설을 통해 풍무동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시가지내 하루 4만톤의 하수를 처리중이며 인구 증가에 따라 2006년까지 1일 8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집된 하수는 ▲함께 유입된 각종 크기의 협잡물, 모래등 고형물 제거 ▲유기물 및 오염물질 분해/흡착 ▲산소 공급을 통한 하천의 자연정화 작용 등을 통해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등 주요 항목에서 90% 이상의 정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관계자는 “하수 정화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과 예산이 소요된다. 일례로 마요네즈 1리터를 정화하기 위해 24만배의 물이 필요하다”며 하수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는 하수구에 직접 버리지 말고 수분 제거한 후 분리 배출 ▲합성세제, 샴푸등의 사용 억제 ▲비닐, 프라스틱등 재활용품의 분리 배출 ▲하천에서의 세차행위 등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