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하고창 일대 29만평이 김포양촌택지개발예정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하고창 29만평과 지난해 기지정된 1백만평, 장기지구 26만5천평을 통합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6만평 김포신도시는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을 마무리짓고 내년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7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장기지구는 2008년, 나머지 129만평은 2009년에 초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건교부는 2만5천세대, 7만5천명 인구가 수용될 김포신도시의 주거단지를 전체면적의 1/3인 50만평으로 계획하고 있다. 녹지율 23%, 용적률 180%선에서 개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하고창 29만평은 전체면적의 79%가 답(畓)과 전(田)으로 대부분 농림지역이며 주택 70개동, 공장 70개동, 상업시설·축사·창고 20개동이 산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기지구 수용주민들이 이주해 건축한 주택 25호는 개발계획 용역 과정에서 존치, 제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