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이 지난 12월 21일부터 올 1월 12일까지 13개 읍면동사무소와 경로당 2곳에서 모두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의정보고회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홍 의원실은 영화 '국제시장'을 활용한 의정보고회를 놓고 애국심, 가정, 책임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홍 의원은 의정보고회 서두에서 '국제시장' 편집본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상영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홍 의원은 주간 철책개방 결정, 2층버스 운행 시작, 국도48호선(누산IC∼제촌) 확장공사 추진 등 지난해 성과와 인천지하철 김포연장, 일산 킨텍스 GTX 연결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속 사업을 보고했다.

홍 의원은 "용화사에서 일산대교까지 4.5km 길이의 철책을 개방하는 안건을 지난 12월 의결하는데 성공했다. 개방한 공간에 김포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이 찾는 가족단위 수변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처럼 2층버스가 한강변을 달리는 김포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실로 지난해 6대를 시작으로 올해 11대의 추가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김포를 만들기 위해서 환승역 전기버스 29대의 예산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또 "애기봉을 중심으로 전망타워, 평화광장 등을 조성, 김포를 안보와 평화를 대표하는 국가적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대규모 이산가족면회소 및 북한 개풍군 연결 케이블카 설치 등 앞으로 김포도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