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사랑 시민 연대는 김포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 통보 방식으로 밀어붙이는 환경부의 한강하구 습지 지구지정을 반대한다.
우리는 환경부가 습지보호를 이유로 내세운 습지지구지정은 김포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조치로 보고 앞으로 동 지정의 타당성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여 합리적으로 처리하기 바라며 김포시장에게 다음사항을 공개 질의하니 조속히 시민에게 밝혀주기 바란다.

질의사항

1.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수립은 지방자치단체 존립상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과제라 여겨지는 바
가. 시 당국이 세워 놓고 있는 종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밝혀 주기 바란다.
나. 동 계획이 있다면 언제 수립했고, 그 계획이 차질없이 진척되고 있는지, 만일 차질이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밝혀 주기 바란다.
다. 또한 그 계획은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방침인지도 밝혀 주기 바란다.
2. 중앙정부(환경부)의 한강하구습지보호지역 지정 문제는 이 고장 경제 발전과 직결된 중요 사안이므로 시당국의 정확한 판단과 신중한 대응이 절실하다 여겨진다.
가. 이에 대하여 시 당국은 공식적이건 비공식적이건 환경부로부터 언제 통보 받았는지 밝히고, 그 후 시당국으로서는 이 문제를 관계기관 등과 협의(공론화)를 거쳐 타당성 여부를 충분히 검토 했는지, 그리고 검토 결과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를 분명히 밝혀 주기 바란다.
나. 아울러 그 같은 판단을 하게 된 기준과 이유(논리)도 밝혀 주기 바라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여 해결할 것인지 확실히 밝혀 주기 바란다.

2005년 3월 24일 김포사랑 시민연대 회장 김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