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설계비가 포함된 것으로 앞으로 해당 확장공사의 국비지원을 요구할 수 있는 단초를 심어둔 셈이다.  

누산IC∼제촌 간 확장사업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사업이라 당초 기획재정부에서 2016년 예산안에 ‘반영 불가’로 분류됐던 사업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국회 예결위 위원들과 기재부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하면서 예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불가능했던 사업을 성사시킨 것은 저를 비롯한 김포시민들의 간절한 마음 덕분이었다”며 “국도48호선 확장공사가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계속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도48호선 누산IC~제촌 구간(1.8km)은 당초 인천검단신도시 건설계획 발표와 함께 6차선 확장으로 계획되었으나, 검단2기 신도시가 취소되면서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빠졌었다.
 
6∼8차선으로 확장된 다른 구간과 달리 동 구간은 여전히 4차선으로 남아 있는 탓에 극심한 병목현상으로 인해 주민들이 수년째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이다.
 
장기 표류할 뻔 했던 동 사업이 이번 설계비 반영으로 인해 내년부터 사업이 시작되면, 국도48호선의 병목현상이 해소되어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홍철호 국회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