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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칼럼] 김포시 공직기강 해이, 도를 넘어섰다
전광희 대표기자  |  jkh@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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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8  14: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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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직자들의 윤리의식 결여와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17일 김포시 공직자들과 공기업 임원 등이 포함된 김포시 비리공무원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그린벨트 내 충전소 인허가와 관련, 10여 명의 전 현직 공무원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하고, 김포도시공사 간부급 직원 1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충전소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그 중심에 김포시 공직자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사실이 검찰과 언론을 통해 밝혀지면서 김포 시민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달엔 단수사태를 야기시키며 시민 10만여 명을 극심한 고통으로 몰아넣고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입장 발표도 없는 시점에서 또 다시 터져나온 공직자 비리 게이트는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배신감 마저 들게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조사해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김포시는 전국 158개 시군 중 96위, 경기도 31개 시군 중 22위에 올라 청렴도 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시 공직자들은 올해 들어서도 금품 및 향응 수수 1건, 음주운전 10건, 도로법 위반 등 5건 등 물의를 일으키며 상급 기관의 조사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 비리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이 김포시 차원에서 얼마만큼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공직자 스스로 비리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이 같은 일련의 공직기강 해이 문제는 비리공무원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조직의 와해와 행정에 대한 시민불신 등 이중적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영록 시장의 특단의 조치와 함께 대 시민 사과 발표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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