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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농산물 생산을 다짐하고 농업인들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제7회 김포농업 풍년 기원제'가 19일 문수산 정상에서 봉행됐다.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 김동식 시장, 이영희 농촌지도자연합회장, 안순근 월곶농촌지도자회장이 각각 초헌, 아헌, 종헌관으로 제를
올렸으며 유준학 농업경영인회장이 축문을 낭독했다.
이영희 회장은 "농업시장 전면 개방을 앞둔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역 농업인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해 앞서나가는
한 해가 되자"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김동식 시장은 "바람ㆍ물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풍년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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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문(祝 文)
유세차 을유년(乙酉年) 이월 십일 임인(壬寅)일에 2만여 김포시농업인 모두는 삼가
천지신명과 문수산신께 간절히 기원하나이다.
김포의 명산 이곳 문수산에서 소박한 정성으로 마음과 뜻을 모아 신령들을
모십니다.
비옵건대 올해도 고품질농산물 생산과 대풍이 들게하여 농업인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차게
보살펴 주십시오.
아울러 시화연풍하고 국태민안과 태평성세를 위하여 이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것이 소원성취 하도록 살펴 주시옵소서!
여기 맑은 술과 정갈스런 제물을 장만하여 천지신명과 문수산 산신령께 올리오니 흠향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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