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면 숲속마을 대우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상호)와 부녀회(회장 정석자), 노인회(회장 김복세) 등 주민 100여명은 26일 관리동 뒷편에 새롭게 마련된 '할아버지방' 준공을 기념하는 마을 잔치를 열었다.

주민들은 관리동 앞 마당에 차일을 치고 70여 노인회 회원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며 건강을 기원하고 주민 화합을 기원했다.

이상호 입주자 대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같은 공간을 사용하다보니, 편한 옷차림으로 쉬는데 불편함을 느껴 할아버지들의 독립 공간을 새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회관 풍물패 동아리 '지화자'(회장 정미정)팀이 흥겨운 풍물과 지신 밟기로 마을의 안녕을 빌었고, 유정복 국회의원, 손효운 노인회장, 심현기 시의원, 전종익 면장 외 지역 단체장들은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남섭)는 국도 48호선에서 태3리로 이어진 벚나무 농로변의 풀을 깎고 점심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