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본 시마네현 '독도의 날' 조례 제정과 관련해 학생들의 독도사랑 정신을 앙양하고 대내외적으로 독도의 소유권을 바로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교육청은 우선 오는 20일을 전후해 외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학교장회의를 소집, 이들 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자매학교와의 서신, 이메일, 방문 등 교류시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역사적 근거와 사실 자료를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자료를 보급하고 지도할 계획이다.

또 학교와 교육청을 포함한 도내 3,000여 교육기관의 홈페이지에 독도 사랑, 독도 수호 팝업창 띄우기와 가정통신문 보내기, 독도 지킴이에게 이메일 편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각 지역교육청교육장, 직속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여 이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단위학교별로는 교원들로 독도사랑연구회를, 학생들로 독도사랑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내실 있는 독도사랑 및 독도 알리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과정의 관련단원 지도시에도 독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도록 지침서를 제작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 15일부터 독도관련 지도자료 제작팀을 구성, 독도 사랑, 독도 지킴이 운동의 논리적·체계적 자료에 착수한 도교육청은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도 함께 다뤄 투철한 국가관을 세우고 민족정기를 드높이기 위한 계기교육, 국경일 국기 달기 등의 운동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