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없는 회의, 캐비넷 없는 사무실을 만든다.
시가 전산화 업무 체계의 개선을 통한 능률 향상을 위해 '캐비넷 없는 사무실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주간업무 보고시 노트북을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재동 부시장은 불필요한 종이 출력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공직자의 전산 마인드 확산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각종 보고회나 행사시에는 파워포인트를 활용하도록 지시했다.

또 각종 행사개요, 참고자료 등에 대한 종이(쪽지)보고를 금지하고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해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의 행정혁신을 달성하도록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청와대, 행자부 등에서 구축한 전자문서 시스템을 벤치마킹, ‘보고전용 코너’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과 인력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행정업무 간소화를 통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며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고품질의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