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3%, 시 홍보매체로 메르스 정보 취득
<문자, SNS, 이메일>

부천시의 메르스 대처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천시는 올해 메르스 사태와 관련, 시청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메르스 사태 발생 초기부터 종료 단계까지 시민들의 정보취득 경로를 파악해 유사상황 발생에 대비 행동매뉴얼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10일 간에 걸쳐 시 홈페이지의 맞춤정보서비스 제공 동의자에게 문자메시지(MMS)와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안내했고 총 1,718명이 응답했다. 응답자는 원미구 거주자 60%, 여성 56%, 40대 30%로 높게 나왔다.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사항 인지 95%, 인지한 주요 경로는 市 홍보매체(문자메시지, 시 홈페이지, SNS, 시정메모) 64% △메르스 확진자 완치 및 추가 확진자 미발생 인지 92%, 인지한 주요경로는 市 홍보매체 73% △문병문화 개선 조례 제정 찬성 86%, △메르스 확산의 결정적 요인은 발생초기 감염자 발생․경유병원 미공개 60% △메르스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꼈다 77% △자택 격리 시 市의 통제에 따르겠다 99% △감염병예방법 개정사항(이동경로 공개 등) 알고 있다 52% △메르스 대응을 위해 市에서 조치한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