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부자 보다 백 명이 잘사는 부자동네를 키우는 금융"

김포신협이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더불어사랑나눔적금'을 출시했다. 최근 금융기관에서 보기 드문 연 3.5% 이율 상품으로 월 30만원 한도로 12개월간 불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족지원보호자, 장애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수령자이다.

이번 상품은 신협의 3대 과제중 하나인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실현을 목표로 준비됐다.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기 위한 상품이다.

이장영 김포신협 담당자는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된 계층이 신협의 진정한 고객"이라며 "이번 상품으로 소외계층이 스스로 필요한 자금을 만들고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신협은 1965년 9월 23일 김포성당 신자 56명이 출자금 5,052원으로 조합을 결성한 것이 효시다. 김포시 전체와 인천 서구 일부(불로동, 검단동, 원당동, 당하동)를 공동유대로 하는 김포 대표 서민 금융기관으로 출발했다.

조합원들이 저축한 돈을 모아 대출을 해주는 예금, 대출 상품 외에 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예교실, 교통안전 도우미 등 지역 공헌활동도 활발하다.

김포신협은 6월 말 기준 조합원 8,300명, 자산 845억, 자기자본 비율 8.74%로 안정적 운영기조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