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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의장 후보 문희상 의원이 9일 김포시당원협의회를 방문해 30여명의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의원은 "봄은 왔지만 봄같지 않다. 최근 열린우리당의 행보를 보면 야당인지 여당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라며 "현 시국을 반드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강력하고 든든한, 믿음직스런 여당이 되기 위해선 여·야, 동·서를 아우르는 통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당의장에
당선되면 "개혁과 민생을 동반해 정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김포의 지역적 아픔, 설움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말한 문 후보는 "김포가 원하는 방향으로 신도시 문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여분 동안의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바쁜 일정을 돌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 의원 외에 중앙위원에 출마한 이석현(안양 동구갑), 박기춘(남양주 을) 의원과 백원우(시흥 갑), 강성종(의정부 을) 의원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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