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고 있는 한강하구 습지지역 지정 논란 속에서 시가 "한강 골재채취 사업 허가 협의에 긍정적인 결과가 예측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가 한강하구 습지지정과 관련해 고심하는 눈치지만 실무진에서는 홍수예방 차원에서 골재채취의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3월 중순이면 허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일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500m 상류 지점 60여만평 부지에 미장용 세사 225만톤 채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 사업은 225억원 상당의 수익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시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시행하는 이 사업은 시의 연간 세외수입액 387억원의 14%를 차지,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