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시장 주재로 진행된 대책회의에는 시청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인,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에서 3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주요상황, 위기 경보 수준별 보건소 대응,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협력사항 설명 뒤 부서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루머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김포시는 각 부서별 업무와 관련된 단체에 허위사실과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메르스(MERS) 감염수칙 홍보에도 적극적 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붐비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관기관 단체에 행사 자제를 당부하는 공문 발송과 행사, 축제, 집회 자제를 요청했다.

시는 또 읍면동마다 통리장을 통해 아파트 등 각 마을에 메르스 관련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토록 하는 안내방송과 관내 병ㆍ의원과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조사반을 즉시 투입, 감염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포보건소는 메르스 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한편 구급차 24시간대기와 비상근무체계 전환 등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을 안심시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메르스 확산방지와 조기 차단에 전심전력을 다해 주기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재형 보건소장은 "김포시는 현재 메르스 확진자와 의심자가 없으며 시민들이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않기 바란다"며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