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19일부터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무료검진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며, ▲일반진료 ▲한방진료 ▲치과진료 ▲혈액검사(에이즈, 매독, 간염등) ▲결핵검사(X-선 촬영) ▲투약 ▲건강상담 등으로 실시된다.

외국인근로자 무료검진 사업은 보건소, 김포시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등 김포시 전체 의료관련 단체 회원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외국인들에 대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로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시민들의 2차 전염병 예방이 목적이다.

보건소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검진 내역 및 신상 정보는 외부에 유출되지 않는다”며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무료검진 사업을 일종의 민간외교 사업으로 추진해 시 이미지 재고와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내 외국인근로자는 현재 12,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의 ☎ 980-5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