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문 경기도의회의원(김포2선거구·열린우리당)의 재산이 2억4천만원 증가해 1백명 도의원 중 보유재산 대비 변동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황 의원 본인의 재산은 장기동 임야 5백여평 감소 등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배우자와 장남, 삼녀 등의 금융기관 예금이 2억원 늘어 가족명의의 재산 증가가 변동의 주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 의원은 3년전 신규 재산등록 때 3억9천여만원을 신고, 당시와 비교하면 보유재산이 75%가 늘었다.

한편 권영복 도의원(김포1선거구·한나라당)은 365만4천원의 예금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