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이 8일 연속 개최한 첫 의정보고회를 마쳤다. 홍 의원은 지난달 30일 하성면을 시작으로 이달 10일까지 총 13개 읍면동사무소를 돌며 진행한 의정보고회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홍 의원은 "그간의 업적을 설명하기 보다는 '김포의 브랜드화'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데 초점을 맞춰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김포는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한강신도시 난개발 등으로 도시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됐다"며 "한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전국 최초의 2층 버스 20대 운행, 김포시청 내 농산물 직거래 전담부서 신설로 판로 확보, 평택항 활용 농산물 대 중국 수출 유통 경로 구축으로 김포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한강평화로 건설, 한강철책선 제거와 한강시민휴식공원 조성도 김포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이라며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제기 된 하성면 람사르 습지 지정, 대곶면 대명항 활성화, 구래동 유수지 악취 해소 및 방음벽 설치, 양촌읍 주차장 확보, 김포1동 대학병원 유치 민원 은 시도의원들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