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사업부지 수용과 보상 절차인 지장물조사를 위한 '토지 등 출입 통지' 공문을 지난달 26일 토지주 등에게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구역 내 전체 편입 토지는 1,220필지다. 사유지 토지소유자는 464명이며 물건조사대상은 760동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용역계약사 직원들이 해당지역 부동산 등 조사와 측량에 돌입했다.

시네폴리스개발 측은 5월 말 지장물 조사를 끝내고 6월 감정평가사 선임 보상 공고를 거쳐 이르면 8월부터 토지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대로면 당초 약속했던 10월보다 보상 시기가 2개월 당겨지는 셈이다.

여기에 경기도에 올라가 있는 사업계획변경안이 6월께 최종 승인되면 사업 추진의 바탕인 행정절차도 마무리 된다. 시네폴리스개발이 올린 변경안은 최근 환경부와도 거의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네폴리스사업은 지난해 부지매입 의사를 밝힌 드라마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외에도 국내 3대 가요 기획사와 지상파방송사 자회사도 조만간 투자관련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