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5천5백만원 지원과 임춘기 동문회장의 200만원 성금으로 마련된 통학버스는 29인승으로 장기동 청송마을 마송 현대아파트 등 3개 방면으로 등교 2회, 하교 3회 운행될 예정이다.

28일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기원제에는 학교 교직원, 동문회, 어머니회와 안병원 시의원이 참석해 등하교길 학생들의 무사고를 기원했다.

석정초등학교는 한때 학생수가 1백명이 채 안돼 소규모 학교 통폐합 위기에 처했으나 동문들의 학교살리기 운동으로 현재 260여명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도 평년 20여명 수준에서 44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박미강 어머니회 회장은 "타지역 학생 수가 급증한만큼 버스통학은 어쩔수 없다. 자녀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