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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경기도당 김포시당원협의회(회장 유영록)는 26일 김포웨딩홀에서 대의원 선출을 위한 기간당원 대회를
열고 이준래 전시의원을 상무위원으로 선출했다.
이날 70여 기간당원들은 단독 입후보한 전 시의원 이준래(66세, 하성면)씨와 유명자(40세, 사우동)씨를 각각 상무위원과 여성위원장으로
추인했다.
시협의회를 대표해 도당 살림살이 집행권이 부여될 이준래 위원(사진)은 과거 군사정권 시대 30년 동안 불의와 부정을 참지못해 야인으로 살아 온
고충과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는 가진자가 없는자를 억압하고, 배운자가 못 배운자를 무시하는 시대였다"며 "과거와 달라진 참여정부하에서 치르게 될
내년 지방선거는 기간당원들의 정당한 활약으로 승리해 참여정부를 힘있게 밀어 주고 정권 재창출에도 역할을 다하자"고 소신 정치론과 당원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두 명의 후보 중 7인추천위원회의 조율로 여성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유명자(사진)씨도 "당원들이 도와주면 열심히 일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혀
위원장으로 추인받았다.
유영록 회장은 "참여정부의 잔여 임기동안 국정을 안정감 있게 뒷받침 할 중앙당의 빅5 선출권이 주어진 막중한 권한이 부여됐다"며
"자발적으로 입당해 당비를 납부하는 기간당원들을 중심으로 내년 선거에 대비하고 지역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실천하자"며 당의 핵심인
기간당원들의 역량 발휘를 당부했다.
이날 선출된 40인의 대의원들에게는 3월 도당 지도부와 4월 중앙 당의장 선출권이 부여됐다.
중앙당은 당규에 따라 시 유권자 수에 비례해 40명의 대의원을 배당했고, 시 협의회는 읍면동별 유권자 수와 당내 여성당원과
청년당원 지분(각12%)을 안배했다.
한편, 중앙당의장 출마를 선언한 염동연 국회의원은 격려차 참석해 "참여 정부가 박수받을 일도 많았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당의 강력한 리더십 부재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정부와 당의 조절자 역할에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열린우리당
시당원협의회에는 현재 317명의
기간당원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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