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한춘하 회계과장과 이호성 주민생활지원과장이 25일 명예퇴직했다.

35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한춘하 과장은 시청 내부 게시판에 "길고 오랜시간 대과 없이 공직에 재직하게 된 것은 시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이라며 "저는 이제 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고 퇴임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후임 인사는 유영록 시장 중국 출장 뒤인 4월 초 또는 하반기 정기인사 때 묶어서 한번에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김포시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 도시공사, 복지재단, 청소년육성재단, 자원봉사센터 등도 인사수요가 맞물려 있어 시청 인사폭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개정 공직자윤리법과 시행령이 4월 1일부터 적용되면서 재산등록의무자였던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이 강화된다. 대상 퇴직공직자는 공무원의 경우 보통 4급 이상, 감사․조세․건축․토목 등 인허가부서의 경우 5~7급 공무원도 해당된다.

단,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여부 확인 심사’ 또는 ‘취업승인 심사’에서 ‘취업가능’ 또는 ‘취업승인’으로 결정된 경우는 취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