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기, 선수동 일대 토지주 1백여명이 참여한 신장기·선수동 지주 공동개발추진위원회는 25일 발족식을 갖고 정당한 토지보상과 원활한 지역개발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년여 동안 T사, S사 등 몇개 건설업체가 토지를 매입하면서 지나치게 업체의 이익만을 추구, 주민들의 불신을 초래해왔다며 정당한 보상과 차질없는 개발을 위해서는 지주들의 단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남부권 도시관리계획(안)에서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고시돼 주민공람을 마치고 경기도에 주거지역 승인이 요청된 이 지역은 국도 48호변 풍무 길훈아파트에서 조리미까지, 307호 지방도를 따라 서해아파트 단지 진입로를 경계로 하고 있다. 인구 6~7천 세대, 용적률 220~230% 수준의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위는 이중 우선적으로 7만여평 규모의 지주작업을 진행하면서 3백여명 지주들의 동의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까지 개발 구체안을 마련하고 연내 사업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외환은행 김장민 지점장, 우리은행 유성오 지점장, 이준안 산림조합장 등 외빈이 참석해 추진위의 발족을 축하했다.

○추진위 임원
공동위원장 : 이철희, 안병문
고문 : 김정훈
개발계획위원 : 강장희, 정인환, 장순식
추진위원 : 이명호, 송명갑, 조재호, 이성희, 이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