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포월곶3.1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24일 개최된 1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독립 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 현장으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군하리 월곶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는 이 건물은 30평 규모의 한옥 1개동으로 A모씨가 임대해 살고 있으나 학교의 운동장 확장 계획으로 철거당할 상황에 놓여있다.

유지만 이사장은 "당시 배치도를 판독해 사료의 가치가 있다면 모두가 나서 철거를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옥 면장은 "설계도면을 면밀히 살핀 후 측량결과와 지적도를 참고하겠다"며 "보존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기념사업회의 이름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시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회는 이날 이사진을 종전 15인에서 20인이내로 증원, 당윤섭 독립유공자 외 7명을 고문 및 신임 이사로 임명하고 3,430만원의 올해 사업 예산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