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년짜리 주택부금 넣은게 있고 어머니 명의로 전세아파트가 있습니다. 무주택이면 수도권 1순위가 되는 것인지, 청약신청을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A 무주택 1순위자가 맞습니다. 2001년 12월26일 이전(예정지구 지정고시일 이전)에 성남시에 주소가 등재되어 현재까지 유지돼 있으면 성남시민으로 간주되고, 판교지역 우선순위에 해당되며 우선권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신청은 일반 시중은행을 방문해 하면 됩니다. 청약저축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에서 취급하며 그 이외의 예금이나 부금의 경우는 가입하신 해당 금융기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청약부금에 대해 살펴보면, 민간건설 중형국민주택 , 민영주택, 민간건설 임대주택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금액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일 때 서울지역은 300만원, 인천광역시 250만원, 기타 시 200만원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판교지역 우선순위는 1순위가 성남시민으로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 세대주(청약 1순위), 2·3순위가 성남시민으로 35세 이상 무주택 5년 이상 세대주(청약 1순위), 4순위가 수도권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 세대주(청약1순위), 5·6순위가 수도권 35세 이상 무주택 5년 이상 세대주(청약1순위)입니다.

남편과 부인이 2002년 9월 5일(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청약통장에 가입했다면 둘다 청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가입한 경우에는 세대주에게만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남편만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주소지가 지방이라도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에 수도권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오는 10월 중순쯤으로 예상됩니다.

작은 평형에서 큰 평형으로 전환하는 경우는 1년이 지나야만 전환한 평형에 대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 일반 1순위 경쟁률은 성남 224대1, 수도권 1109대1인 반면 전용면적 25.7평 초과는 성남 56대1, 수도권 192대 1이므로 대형 평형에 청약하는 것이 당첨확률이 높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계약일 후 5년 동안 전매를 할 수 없고 25.7평 초과 아파트는 등기 때까지만 전매를 하지 못합니다.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가 거의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입지와 브랜드가 경쟁률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률은 서판교보다는 동판교가, 중견업체보다는 대형업체가 높게 책정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서판교 쪽에서 분양하는 중견업체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