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맞아 전통주 판매․유통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김포를 방문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4일 전통주 제조업체인 문배주양조원을 찾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배주양조원은 5대째 이어가는 업체로 문배주는 일체의 첨가물 없이 조와 수수로만 만든 순곡의 증류주로 문배나무의 과실향기가 나고 숙취가 없어 고려시대부터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고급술이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문배주 원료인 국내산 수수와 조를 구하기 어렵다는 업체 관계자 말을 듣고 "전통주는 수입주류의 대체, 전통문화의 복원 등 그 의의가 매우 크다며 조, 수수 시범생산단지를 조성해 원료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