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걸포동 소재 새누리당 김포시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홍철호 국회의원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홍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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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 : 한강하구 철책 제거? 인천지하철 연결?

홍철호 국회의원 : 철책과 관련 말씀드리겠다. 철책은 여기 모든 분 소망하는, 시민들의 숙원이다. 지리하게 끌고 왔기에 이젠 숙원이 됐는데 간단히 말하면 김포시가 원래 대로면 철책 제거 됐어야 했다. 근데 삼성SDS 계약이 서로 소송 가서 철책 제거를 제가 재추진하는 것과 비슷하게 됐다. 없던 내용이 아니라. 그런데 참 잘못된 게, 소송 갈 건이 아니다. 제가 쭉 조사하며 느낀건데. 삼성과 김포시 계약해서 86억 소송 중. 이게 이제 소나(수중음향탐지기) 설치를 하면 ROC(작전요구성능)라고 해서 기준이 있다. 기준에 적합하게 맞추면 그 다음 당연 합참에서 제거를 하는 거로 된 건데. ROC 충족 성능 검사를 했는데, 여름, 겨울이 결과치가 안 나온 거다(요구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 거다). 근데 내가 이번에 합참과 얘기하며 ‘이런 말 같지 않은 소리가 어딨나?’ 하니 그쪽서 아무소리도 못했다. 이거 통과시켜 줬어야 하는 거다. 겨울에 침투가 불가능하다. 여름에 할 수 있나? 못하는 거다. 그런데 그 계절에 침투 불가 계절에 ROC가 안 나온다고 불합격. 시는 삼성에 돈 돌려달라고. 삼성은 ‘계약 자체가 무리한 계약이다. 계약 잘못됐다. 우린 분명하게 설치했다.’ 이렇게 돌아가는 것. 이제 와 이렇게 논한다는 건 기약 없는 기다림이다. 그래서 제가 어디까지 진행했냐면, 전제가 있다. 철책 제거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은 김포시는 댈 재간이 없다. 이제는 국방부 예산으로 해야한다가 이게 전제다. 지금도 김포시가 돈만 댄다면 바로 온다. 그런데 김포시는 이 돈이라도 되돌아오면 여지가 있겠지만 민사재판은 오래 간다. 물론 나중 조정을 하겠죠. 전제가 김포시가 부담금을 내서도 안 되고 낼 돈도 없다. 그럼 누가하나? ‘국방부 예산으로 편성해줘라.’ 나는 무슨 방법으로 하라는 건 안 하는 거다. 지금 국가권익위서 5대 역점사업에 이걸 가져갔다. 둘째, 국방위 소위원회 이걸 이번 11일 국방위원회 열어서 국방위원회 전문위원하고 다시 보강해서 여기서 국방부가 퇴로를 열어주려 한다. 여기서 합참. 이걸 국방부를 합참이라고 주무부서니. 김포시, 국방위원 국방위 전문위원. 이렇게 해서 합참 작전부장 소장, 이 친구의 논리는 계속 경계 작전 얘기만 한다. 대체시설,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해줘야 자기네는 하겠다 그렇게 얘기한다. 논의해서 여기다 갖다 줘서 조정해서 국방부서 권고안 받아서 내년도 예산 반영으로 추진한다. 금년 안에 이 문제는 종결져서 내년에는 철책 제거가 가능하리라 본다. 이건 전부 공감하고 있기에, 국방장관도 공감한다. 2월 23일 궁금한 사람들 김포대교 밑으로 오면 국방부 차관, 17사단장, 국방부 작전부장, 국방부 시설국장 중요한 사람 다 온다. 차 타고 전류리까지 오고, 배타고 시암리부터 올라올 거다. 전체적 그림을,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국방차관부터 왜 필요한지, 또 김포시민이 왜 자꾸 (한강하구를 시민) 품으로 달라고 하는지 이해를 구할 작정이다. 이건 길게 안 간다. 올해 안에 조만간에 종결 짖고, 남는 건 금년 예산이 국정감사 10월하면, 11월에 예산심의, 그때 예결위서 이 예산 삭감 안 당하도록 만하면 된다.

기자 A : 겨울에는 (한강이) 어니까 침투 안 되고, 여름은 폭우 때문에 침투가 안 된다?

홍 의원 : 우리 특수부대가 (과거에 수중 침투를) 해봤단다. 4시간 걸린 단다. (북한 개풍군) 관산(반도)에서 전류리까지 2시간, 전류리에서 김포대교까지 2시간 그렇게 4시간이 걸린단다. 그런데 요즘 특수부대는 안 해봤단다. (하여튼) 우리 군에서 제일 (작전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부대가, 어느 부대라고 할 수는 없지만, 했는데 옛날에, 가장 최근 침투사례가 (19)79년이다. 두 번째 인천지하철 건은요. 아쉽지만 서울메트로가 우리 김포 들어오는 건 무산 됐다고 봐야한다. 이제 5년 후, 10년 후 가능할지 모르나 중복투자가 되기 때문에 제 당대에는 어려울 거다. 그렇게 본다. 이제는 대안을 이렇게 저렇게 마련해야하는데, 총체적 그림을 그려 본 결과로는 인천지하철1호선이 중전철인데, 검단신도시로 해서 김포신도시로 오기로 했는데, 2기 신도시 무산 되니까 인천시도 내부적으로 어디까지 가냐면 중앙대(유치) 하려고 했던 거기가 종점이 돼 버렸다. 원래대로 한다면 신도시로 들어가는 노선이었고, 그런데 그건 너무나 구간 자체가 길어져서 한다 해도 우리부담이 너무나 많아져서 불가능하다. (그래서) 대안이 인천지하철 2호선인데 검암역에서 105역사(걸포동)로 들어오는 안을 지금 대안으로 가져가는 거다. 검암역은 KTX가 가는 역이고 인천지하철 급행열차가 들어가는 역이다. 효용가치가 상당히 높다. 검암역과 우리와 연결하고 인천시도 B/C(비용편익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기 승객이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조금만 연결하면, 불로동, 감정동, 105역까지 들어오는 거 찬성하고 있다. 105역사가 왜 이리로 들어오냐면, 여기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보면, 일산으로 지하철을 넘길 수 있는 가장 최적지가 105역사다. 2018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일산 킨텍스부터 공사가 시작되면, 꽤 오래 걸리겠지만, 뭐 같이 기다리는 거죠. 저희도 김포시 재정 같이 들여다보면서 형편이 되면 저 GTX를 종점에서 같이 탈 수 있도록. 결국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105역사에서 킨텍스 역사까지는 연장을 해야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가 하든 누가하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우리가 꿈을 버리면 안 된다. 이미 파주는 GTX 파주까지 연결하려고 자체적 자금을 4천억원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승인을 안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인천지하철이 우리로 오는 거에 대한 내용은 인천지하철 경전철 2호선이 105호역사로 오는 게 1단계다. 그리고 2단계는 꿈일 수도, 희망일수도 있지만, 미래를 위해서 킨텍스로 가야 한다. 이렇게 나는 생각한다.

기자 B : 조금 전 철책 제거 말씀하셨다. 박근혜 대통령도 ‘통일대박’을 말했다. 김포시도 평화의 도시, 통일의 도시라고, 한강하구에 대해 모색하려는 걸로 알고 있다. 나름 가지고 있는 한강하구 활용 방안이 있는지?

홍 의원 : 저는 이제, 저는 우리시장님이 의지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이, 이제 김포가 이제 지금 말씀 주신대로, 통일을 대비하는 평화도시 하겠다고 지금 구상하고 계셔서, (통진읍) 고정리 일대에 100만평 이상 배후공단으로 설정하면서, 도로계획도 만드는 걸로 알고있다. 일단은 선언적(?)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다. 왜냐면 우리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하고 있다. 철원서부터 시작하는 벨트가 서부 쪽 종점이 애기봉이다. 우선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의미에서 참 잘하셨다. 시장님께서 김포를 미래의 남북 간의 경협의 축으로 하시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설계하는 거에 대해 시장으로서 바람직한 일을 하셨다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리고 실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그건 지방자치단체가 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결국은 중앙정부가 어떤 생각을 갖느냐 하는 차원으로 공이 넘어가는 거다. 두 단계로 나눠보면, 김포시 입장에서는 참 잘했다. 또, 두 번째, 중앙정부서 과연 김포시 구상을 얼마나 전폭적인 생각을 같이 해주고 지원해 줄 건가는 별개 문제라 본다. 제 나름대로 우리 김포에, 국토부에서 아주 요직에 계셨던 분을 개인 자문으로 모셔서 지금 활동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국토부나 이런 데 가서 실질 활동을 하고 있다. 가서 만나서 이해를 구하고 (하는 등). 무슨 생각을 저는 하고 있느냐면, 우리가 이제 한강로가 신도시까지 운양 용화사까지 들어와 있다. 일차적으로 시암리 거쳐서 개성으로 넘어가는 축을 만들어 줘야 한다. 이건 실현가능한 거다. 우선 가능한 거부터 저는 집중적으로 손 대고 있고, 내년도 예산에 소망하는 건, 이 기본설계(예산)이 (국비에) 반영되기를 저는 소망하는 거다. 시암리까지 사실 도로가 군사도로도 있고, 군인은 흔쾌히 좋아한다. 자기네도 도로가 넓혀지면 좋으니까. 남북 경협 자금도 있고, 접경지역특별기금도 있고. 이런 걸 우리가 어떻게 김포시에서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국토부, 기재부 합의 이끌어내는 게 관건이다. 내년에 기본설계비를 30억, 50억이라도 (국가 예산안에) 우선 태워 놓으려 한다(반영 되도록 하려 한다). 그 다음부터는 지속사업으로 갈 수가 있기에.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대로 문산으로 철도를 다시 복원한다든지. 인천은 강화 교동을 통해서 북한으로 가는 안을 가지고 있다. 이것도 말 그대로 비전이다. 인천공항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시민도 갈 수 있고, (칠판을 가리키며) 여기 외곽순환도로가 들어온다. 48번(국도) 수참리에서 파주로 넘어가는 건데 아시듯이 2017년 3월 준공이니. 이 도로도 활용하고. 이도로는 좀 만들어주면 이 구간은 상당히 짧은 구간이다. 개성은 여기서 4.7km밖에 안 된다. 고정리는 좀 그렇고 이 인근에 배후공단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거다. 이건 무슨 용도냐면, 저번 개성공단서 블로킹(막기), 우리 제품 못 가져오고, 생산이 안 되니까 기업들이 엄청난 손해를 봤다. 여기 (개성공단)은 생산하고, 여기 (김포의 배후단지)는 물류기지, R&D(연구개발)센터, 기업과 정부 복합R&D 만들어 주면 가능하다. 구상을 그렇게 하고 도로를 만들어주자, 그런 추진을 하고 있다. 이게 되면 평화도시, 통일도시, 이런 거에 한 발짝 다른 거 보다는 인천의 공항, 항만 이용하기 위한, 평택항도 마찬가지, 제2외곽 이용해 송산, 안산 그리로 해서 평택 가는 거니까. 아무리 놓고 봐도 김포가 가장 최단거리다. 또 이미 확보 된 도로가 있기에 충분히 명분이 있다.

기자 C : (하지만 그 구역들은) 안타깝게 습지보호구역이다. (보전과 개발이) 부딪힐 부분이 많다. 람사르 습지(등록을) 환경부에서 압력 넣고 있고, 제약이 상당히 많다.

홍 의원 : 환경부 담당과장과 의원실에서 람사르 문제 도로 만드는데 환경 제약 있는지 대화 나눴다. 람사르는 기본적으로 이중규제 하는 건 아니다. 이미 습지 지정이 돼 있기 때문에 철책 안 (쪽)이 다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돼 있다. (철책) 밖은 아니고. 람사르는 오히려 잘 활용하면 람사르 (등록으)로 인해 지원사업도 받을 수 있다. 이중규제는 아니다. 람사르를 언제든지 또 습지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면 습지지정 해제 되면 같이 람사르도 (해제할 수 있다). 또 우리는 람사르에 가입 돼 있기에, 람사르 습지를 꼭 가져야 한다. 가입한 국가는 물론 여기(김포) 말고도 다른 곳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람사르 문제는 기회로 보려고 저에게 다시 와서 보고하라고 했다. 우리가 람사르를 동의해 줬을 경우에 무슨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얘기해봐라(그런 의미다). 뭘 줘야 할 거 아닌가, 우리에게도. 내가 주목하는 건 철조망 안 쪽 한강평화로가 구상이 되면, 설계가 되면 이것으로 인해 습지가 여기 있기에, 도로(건설 때)에 환경(영향)평가를 ‘안 해준다. 제약을 하겠다’고 할까봐, 그래서 (환경부에 요구를) 하는 거다. 습지를 회손 안 (하고 해안강도로, 한강평화로를 건설)하면 환경부 입장이 뭐냐고 제가 물었던 거다.

기자 D : 한강로를 시암리까지 뚫는다고 하셨는데. (철책 인근에) 문화재 1, 2, 3구역을 정해 놓고 농민들이 이번에 그걸 모르고 (땅을) 매립했다가 환경부가 고발해서, 원상복구 하라고 가구당 2천 몇백만 원씩, 다 내야 하는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데, 문화재 지정으로 돼 있기에 문화관광부와 (도로건설 사업이) 상충되지 않겠나?

홍 의원 : 선이 아니라 점이겠죠. 선이 아니라 일정한 지역. (철책이 있다면 1, 2, 3구역으로 선을 그어 놨다. 그 부분을 감안해서 하시라는 거다) 제가 전문성이. 디테일(세부적으로) 막 들어가면 답변이, 제가 답변이 참 막막(일동 웃음)

기자 E : 의정보고서 2페이지를 보니 인천~김포 간 민자고속도로 토지보상비로 국비 4380억을 확보했다는데, 국비확보 과정을 설명해 줄 수 있나?

홍 의원 : 정부서 2109억원을 정부안으로, 올해 토지보상금으로 넘긴 거를 국토위에서 증액한 거를 예결위에서 승인해 준 거다. (인천에서 김포 통진읍) 수참리까지 보상이, 100% 보상금을 확보한 거다. 이게 안 되면 2017년 3월에 준공을 못한다. 엄청 중요한 거다. (의원 역할을 일정부분 한 게 있나?) 이건 뭐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군갑) 의원, 뭐, 다, 그렇게만 얘기하겠다.(일동 웃음) 내가 무슨 힘이 있나요(일동 웃음). 2017년 3월 준공을, 왜 이게 해야 하냐면, 이게 민자고속도로다. 2017년 3월 넘어 가서 준공이 안 되면 민자고속도로주식회사가 페널티(벌칙)를 문다. 그런데 보상금을 늦게 줘서 준공이 늦어지면 페널티에서 예외조항이 된다. 2018년으로 (준공이) 넘어가도 주관사인 포스코건설 등 14개사가 돈 물어줄 일이 없다. (정부가 그런 부분을 감안해 당초 부담하기로 한 민자유치건설보조금인 토지매입비 3860억원과 건설공사비 등을 올해 모두 세웠다는 의미임)

기자 F : 김포와 인천시와 강화군이 인천시장 가 있는 유정복 시장이, 옛날 인천 환원시(?) 시장으로 알고 있는데. 강화와 김포가 합방 관계를 굉장히 물밑 작업하는 걸로 알고 있다. (홍) 의원이 유정복 시장과 강화 합방을 심도 있게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 김포도 그렇고 강화도 김포에 예속 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찬성 쪽이 많다. 인천 유정복 시장이 누구보다도 (상황을) 잘 알기에. 강화가 굉장히 지금 침체 돼 있고, 강화는 김포를 거쳐서 가야하고, 여러 가지 상반관계도(?) 문제가 있고, 그런 걸 심도 있게 추진했으면 (하고) 하는 말이다. 강화가 인구는 작고 면적은 넓어서 합방을 추진하는 사람이 많다. 유정복 시장과 같이 상의하면 옛날 당한 걸(?) 흡수하는 방법으로 했으면.

홍 의원 : 강화를 김포에다 붙이자? 그래서 김포를 좀 크게 키우자? 저는 이런 (김포, 강화 통합) 설은 들었는데, 제가 인천시장님께 ‘뜻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니면 구상하시는 게 있는지’ 물어보겠다.

기자 G :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파주 건설구간은) 하성 입구에서부터 파주 저쪽은 민자로(?) 들어와 거의 다 됐다. 하성사거리서 인천 쪽으로 공사가 많이 (공정률이 30%다) 됐다. 입구부터 설계가, 노선이 기존 전류리에서 강경구 시장 때 하성대교를 놔서 건너가는 안이 어떻다 저렇다 해서, 재두리루미가 있다 어떻다 해서 지하로... 헷갈리고 있다.

홍 의원 : 노선은 하나로 확정이 됐는데 한강을 넘어가는 것만 남겨놔 논외로 빼버렸다. 교량이냐 지하냐. 노선은 확정 돼 있는 거다. 그거는(김포~파주 구간은) (민자가 아닌) 재정사업이다. 여기는 민자인데, 민자도 요금도 2300원으로 요금도 결정 돼 있고, 아예 계약할 때 1.05배라고 명시 돼 있다. 도로공사요금의 1.05배다. 옛날에는 민자(라고) 하면 바가지 도로고,재정(으로 건설한) 도로, 도로공사 도로는 상대적으로 좀 싸고 그런 폐단이 있지 않나. (외곽순환도로를) 우리는 맨날 민자(로)만 다니지 않나. 저 뒤로(외곽순환도로 사패산 터널 방향으로) 돌아갈 때 민자로 가서 비싸지 않나. 그런데 이제는 아예 (도로공사 통행료의) 1.05로 (고정) 돼 있다. 그래서 책정 돼 있는 게 송도까지 2,300원이다.

기자 H : 김포시의 당면과제는 무엇이고, 짧은 의정활동이지만 김포시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다고 생각하나?

홍 의원 : 제가 기여한 거는, 개인적으로 발버둥만 쳤다(일동 웃음). 이제 눈이 좀 떳고 귀가 좀 들리는 수준이라고 자평하겠다. 김포의 문제는 우리가 누구에게 욕 먹을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이 지하철, 이게 지금 (차량이) 2량짜리, 플랫폼(정거장)도 2량이다. 김포 역사에 있어서 2칸짜리 열차가 달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순기능은 분명 있다. 알고 왔든, 실체를 모르고 왔든, 김포로,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거라고 기대하시고 이사 오신 분들이 경기도 내 일등이다(그만큼 많다). 분명 좋은 기능했고, 그 기능이 있어야 그나마 2량짜리라도 탈 수 있는, 시민 수가 늘어난다. B/C가 8만 명인데. 빨리 50만 돼야 하고 하는데. 지하철 착공이 부동산 시장에 좋은 시그널(신호)을 보내기는 했다. (하지만 2량 승강장 지하철이) 그게 이제 앞으로 김포발전에 분명한 저해는 맞다. 서울지하철이, 3호선이든, 9호선이든, 5호선이든, 직접 다이렉트로 오지 못한 것은 분명 후회할 거다. 그리고 모든 문제가 신도시에 몰입 되고 있다. 그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5개 읍면에, 하다못해 하성 들어가는 도로가 빨리 돼야 거기 상하수도, 가스도 집어넣고 하는데, 하성 인구가 매일 준다. 도시기반시설을 빨리 해줘야 됨에도 불구하고, 사실 큰 예산도 안 들어 간다. 지하철예산이 몰입 예산이 되다보니 5개읍면은 발전은 커녕 유지관리도 못시켜주고 있다. 세 번째 문제는 전체적 문제인데 환경의 문제다.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김포는 편서풍이 일년 내내 불기에 양촌, 대곶, 인천 대곡, 금곡 이런 쪽 공해가 발생하면 전부 김포로 날아오게 돼 있다. 그렇게 심각한지 몰랐는데 관심 갖고 많은 분들을 만나 봤다. 주민들 박종택 씨도 만나고, 모니터링했는데, 매쾌한 냄새, 뭐랄까 중금속 냄새, 그런 느낌 오는 냄새다. 상시적으로 아침, 저녁 날아오기 때문에 이래가지고 서야. 당사자 (아니다) 내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문제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를 생각해 봐야한다.

기자 D : 김포시가 (거물대리, 초원지리 등 환경오염 피해 역학조사) 용역을 주는 기관하고 유착 돼서 ‘제대로 검사나 조사를 안 하고 있다, 입맛에 맞춰하고 있다’는 그런 말이 있다. 

홍 의원 : 김포시가 지금 2군데 다, 거물대리 초원지리 오염실태 용역을 줬다. 환경건강연구원과 인하대에서 한다. 5월에 연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저는 믿고 싶지 않고, 그런 일(유착 관계)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일부 오해하시는 분들이, 불신이 전제 되다보니 그런 얘기까지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시장이나 시의 이종경 국장의 의지는 저와 같이 가고 있다. 그걸 ‘꼼수 부려서라도 면피하지’ 그런 거는 아니 거 같다. 주물공장 110개 되는데 그 사람들 협의체하고 시하고 MOU(협약)을 맺어서 자율정화 할 시간을 주려한다. 스스로 해서 안 되면 그대는 무지막지한 단속이 들어간다. 정부합동기동단속반이 있다. 아시듯 환경문제는 중앙정부서 지방정부로 다 위임사항이다. 중앙정부는 단속권이 없다. 그래서 제가 요청해 놓은 상태다. 김포, 음성, 김해 3군대가 대표적 난개발로 인한 환경피해지역이다. 환경부에서 가지고 있는 세군데다. 거기 유감스럽게도 김포가 들어가 있다. 제가 만약에 김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면 합동기동단속반이 김포에 파견 될 거다. 그럼 스스로 하는 게 아니라, 타율에 의해 제재에 들어간다. 그걸 전제로 업주에게 설명하고 스스로 (단속)하는 시간을 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