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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김포1동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구 7만명의 '거대동'을 추진하기에 앞서 차를 17대도 대지 못하는 좁은 청사부터 새로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권오준 시의원은 30일 시의회 5분발언에서 주민센터를 이전해 파출소, 노인아동복지시설, 시립어린이집을 포함한 가칭 '김포1동복지행정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의원은 "김포1동은 2014년 12월말 기준, 인구수가 52,652명으로 김포시 최대인구 동으로 개청이후 계속적인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청사가 협소해 주민들의 청사 이용이 불편하고 주차문제가 심각해 주변 상가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올 1월 현재 1일 민원방문객과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950명이 이용하고 있어 센터와 주차장이 포화상태"라면서 "2011년에는 김포경찰서의 이전으로 치안 불안상태가 가중 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복지행정센터 이전 건립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 의의원은 또 김포1동은 도시개발사업 3개 지구와 지구단위계획 1개 지구, 김포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이 완료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미리 청사를 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1동 주민들은 지난달 16일 '김포1동 복지행정센터 이전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신축 매입 대상지로는 시도1호선 인접부지와 김포웨딩홀 인근, 김포성당 인근이 꼽히고 있다.
김포1동 주민자치센터는 2001년 427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의 건축연면적 431평의 규모로 건축됐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민원방문객이 증가하자 2008년 주차장은 그대로 둔 채 청사만 증축해 이용객은 더 많아지고 주차장은 비좁아 방문객과 주변상인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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