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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과 함께한 송년 군악음악회제17보병사단, 문화예술 통한 민·군 화합의 장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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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사단 군악대와 바리톤 이승수 일병, 소프라노 송난영 씨가 성악 협연을 하고 있다. |
제17보병사단(소장 임종득)은 연말을 맞아 지난 29일 김포아트홀에서 '김포시민과 함께하는 송년 군악연주회'를 개최했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청양의 해를 맞이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김포시 주요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시 관계자와 여성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민관군 단결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전문 MC 이재영씨의 사회로 90분 동안 진행된 연주회는 ‘French National Defile March’ 행진곡을 시작으로 ‘산촌’, ‘아름다운 나라’ 등 성악협연에 이어 국내 최초 25현 가야금을 도입한 문양숙의 가야금 협주곡, 사물놀이 ‘신모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날 연주회에는 디셈버(December) 메인보컬로 활동한 한대규(DK) 상병이 특별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음악회를 관람한 시민 김단비(25세)씨는 “멋진 군인들의 감미로운 군악연주에 감명받았고, 연말에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17사단 정훈공보참모(중령 이성준)는 “김포시민들과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기 위해 이번 송년 군악연주회를 기획했다”며 “17사단이 지역 안보지킴이로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민관군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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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사단 군악대와 사물놀이패, 태평소 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협주 공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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