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17일 생아편을 공급하고 상습으로 흡연해 온 외국인 5명을 검거하고 공급책 M씨(35·이란·용접공) 등 3명을 구속했다.

마약판매책인 M씨는 중간공급책 D씨(이란)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서울시 남구로구역 근처에서 24회에 걸쳐 120g 상당의 생아편을 300만원(g당 25,000원)에 구입해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g당 35,000원에 판매한 혐의다.

또한 우즈벡, 러시아 국적의 상습흡연자들은 M씨로부터 구입한 생아편을 철사에 묻여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수십회에 걸쳐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외국인 범죄 첩보에 의해 용의자들의 휴대폰 통화내역 조회 및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동향을 파악하고 북변동 소재 주거지에 잠복해 14일 일당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