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역 M6117 시범운행 2층 버스가 15일부터 19일까지 하루 4회 운영된다.

M6117은 한가람마을에서 오전 6시 30분, 10시 30분, 오후 2시 20분, 6시 10분에 출발해 초당마을, 합정역, 신촌오거리를 경유, 서울역에서 회차한다. 버스는 김포 투입에 앞서 오는 8~12일은 수원~사당 7770번, 김포 운행 뒤인  22~26일에는 남양주~잠실 8012번 노선에서 시범 운행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층 버스의 노선 투입과 운행평가 계획을 1일 언론에 발표했다. 시범 운행 기간 2층 버스는 일반 버스와 똑같이 정류장에 정차하고 승객도 태운다. 요금도 기존 노선버스와 동일하다. 또, 운행기간 동안 버스에는 공무원, 버스업체 직원, 정비사 총 3명의 안전 관리자가 동승하게 된다.

경기개발연구원에서는 차량, 승객, 운전자 3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차량 항목은 주행성능, 연비, 운영비용, 유지관리 편의성을, 승객 항목은 편리성, 안전성, 승하차 소요시간, 실제 수송능력을 점검한다.

또, 운전자의 편의성, 안전도, 피로도 등 시범운행과 평가를 마친 뒤 내년 1월 중 평가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시범운행에 쓰일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tk(社)에서 만든 엔비로500(Enviro 500) 모델이다.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으로 가로, 세로, 높이는 각각 12.86m, 2.55m, 4.15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