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시의원은 2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청 홈페이지에 '임기 내 (실현)불가' 내역에 도시철도가 빠져 있다"면서 "(민선 6기 출범이) 4개월 됐다. 공약을 임기 시작하면서 연구, 검토할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원은 "4년 이내 풍무동 도축장과 공원묘지 이전, 고교무상급식 확대, 영유아 무상의료  확대가 실현 가능한가? 민선 6기 들어 공약사항 중 폐지인 것, 실현 불가가 있나, 없나"라고 재차 따졌다.

전왕희 정책예산담당관은 "현재까지는 폐지되는 (공약)목록은 없고 유사한 것을 통합하는 단계"라고 해명했다.

염선 시의원은 "유시장이 예산 때문에 공약이행을 많이 못하겠다고 한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화장장려금과 보육수당 지급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염의원은 전왕희 담당관이 "관내 화장장이 없어 인천(시립승화원), 벽제(서울시립승화원)로 간다. (해당 지역주민 화장비가) 십여 만원인데 우리는(김포시민은) 100만원이다. 화장장 건립 전까지 시가 일정부분 지원해 줘야한다"라고 하자 "타시군에서 하기에 지원한다는데 납득이 안된다. 보편적 복지에 반대한다. 소득편차(고려)없이 지원하겠다는건데 주던 거 나중에 안주면 서운해 한다. 양육수당이 그렇게 줘온 거"라고 말했다.  

이어 염의원은 "화장장 설치(에 대한) 시의 입장보다는 100억 이상을 투입, 운영비에 대한 그런 걱정부터 했다. 긴축재정 모드라고 말하는데 시 재정상황을 감안 안한 공약이다. 재검토 해야한다. 공공 어린이집 확충도 복지과 (행정감사 때) 다시 말하겠지만 예산 연결문제에 더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