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의 분류는 다양하게 논의될 수 있다.
먼저 손실의 객체를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즉, 토지보상, 잔여지 손실보상, 공사비보상, 이전료보상, 물건의 보상, 기타 손실보상, 기타 토지에 관한 비용보상 등으로 분류된다.

둘째로 손실을 발생시킨 원인행위를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즉, 수용에 따른 보상, 사용에 따른 보상, 측량·조사로 인한 보상, 사업의 폐지·변경 및 실효로 인한 보상, 재결실효에 따른 보상, 사용의 약식절차에 의한 보상 등으로 분류된다.

셋째로 손실보상의 구체적 내용으로 분류할 수 있다. 즉, 재산권보상과 생활권보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에 현재 손실보상의 분류는 손실보상의 구체적 내용에 따라 재산권보상과 생활권보상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손실보상제도는 생활권보상관념의 정립이 완전치 못하여 생활권보상의 개념과 범위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견해의 차이가 심하다.
다만, 대법원 (1994.5.24선고 92다35783판결)의『이주대책은 종전의 생활상태를 원상으로 회복시키면서 동시에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여 주기 위한 이른바 생활보상의 일환으로 국가의 적극적이고 정책적인 배려에 의하여 마련된 제도이다』라는 판례에 따라 이주대책을 생활권보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가능하리라 본다.

○재산권 보상
재산권보상은 개별적·구체적으로 특정이 가능한 유형?무형의 재산상 손실에 대한 보상을 말하며 ①재산의 객관적 가치보상과 ②부대적 손실보상이 있다. 재산의 객관적 가치보상에는 토지재산권보상과 토지 이외의 재산권보상이 있으며 부대적 손실보상에는 실비 변상적 보상과 일실손실보상이 있다.

1. 재산의 객관적 가치보상
1) 토지재산권보상
토지보상에는 ①취득하는 토지의 보상 ②사용하는 토지의 보상 ③잔여지 보상이 있다.
 2) 토지 이외의 재산권보상
토지 이외의 재산권보상에는 ①건축물 등 물건의 보상 ②권리 등의 보상이 있다.

2. 부대적 손실보상
1) 실비 변상적 보상
실비 변상적 보상이란 실제 비용이 발생되는 것에 대한 전보적 성격의 보상을 말하며 이전비, 운반비, 공사비, 이사비 등이 이에 해당한다.
2) 일실손실보상
일실손실보상이란 장래 실현이 가능한 기대이익상실에 대한 보상으로 영업손실 보상, 농업손실보상이 이에 해당한다.

○생활권보상
1. 협의의 생활이익상실보상
협의의 생활이익상실보상의 성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으로는 ① 주거용 건축물 등에 대한 보상특례 ② 이농비·이어비의 보상이 있다. 그리고 주거용 건축물의 보상특례에는 비준가격보상 인정, 최저보상액 보장, 주거이전비의 보상, 재편입시 가산금보상이 있다.
2. 이주대책
이주대책은 이주대책대상자가 정착할 수 있는 조성택지나 주택을 공급하는 생활보상으로 손실보상금이 가장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생활재건 조치의 주된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