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5일 도의회 도정질의에서 "2017년부터 일산대교 최소운영수입(MRG) 지급액이 현재 50~60억 원보다 두 배 뛰어오르는 100억 원대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사업재구조화로) 1,614억 원의 재정환수는 물론 통행료도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경기도는 지난 3월 '민자도로 효율적 운영방안 검토'라는 보고서에서 일산대교는 향후 30년 동안 2,009억 원, 제3경인고속도로는 20년 동안 577억 원의 재정이 부담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사업재구조화로 재정부담과 통행료를 낮춰서 도와 도민들에게 모두 이익이 돌아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전적으로 공감을 한다. 국민연금공단과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논의를 하겠다"면서 "그간에도 이런 추진 요청을 해 왔는데 국민연금공단이 불가하다라는 입장을 계속해서 피력해 오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협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