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보다는 웃음으로 졸업을 맞은 340명의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정이 가득한 학교,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는 박주연 학생은 "3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을 가슴에 새기고 간다"며 잠깐 눈시울을 적셨다.

이란금 교사는 "졸업이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모두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지난 4일 옹정초, 장기중, 김포고, 사우고 등을 시작으로 시내 41개 초중고등학교는 이달 22일까지 졸업식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