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동(李在東) 이천시부시장(지방부이사관·53세)이 오는 11일자로 김포시 5대 부시장으로 부임한다. 최태열 현 김포시부시장은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기도는 7일 이같은 내용의 도내 시군 부단체장, 본청 실국장 37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시장·군수의 의견을 우선 반영하고 능력, 실적, 업무자세를 기준으로 배치했다고 부단체장 인사의 배경을 밝혔다.

안양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31기)한 이재동 부시장은 경기도 공보관, 포천군 부군수, 경기도청 보건복지국장, 제2청 경제농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육사 출신답게 과감한 추진력이 돋보이며 직원 통솔이 탁월하다는 평. 부인 이금숙(50세)씨 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음악감상.

김포시는 지난 98년 시 승격 이후 이용석, 이계장 부시장이 2년, 3년 동안 재임한 이래 노승철, 최태열 부시장이 만 1년의 임기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