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헤엄쳐 북한으로 넘어가려다 체포된 미국인 A씨가  19일 본국으로 강제출국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군, 국정원, 경찰은 합동심문 결과 A씨의 테러 및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18일 인천 출입국사무소로 신병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합동심문에서 "풀려나도 다시 북한에 가겠다"고 발언하기도 했으며, 당국은 그의 정신병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17일 자정께 하성면 전류리 인근의 한강을 헤엄쳐 월북을 시도하다 해병2사단 초병에게 발각돼 체포됐으며, 한국에는 10일 전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