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 날인 5일 오전 홍철호 국회의원과 인천교통공사 임직원들이 인천지하철 김포연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홍철호 국회의원실>

인천시, 긍정 반응…홍철호, "조속 달성 노력"

홍철호<새누리당.김포> 국회의원과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인천지하철 김포연결' 간담회를 가졌다. 홍 의원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교통공사 오홍식 사장, 이중호 기술이사, 오권세 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인천지하철 1호선 한강신도시 연장안과 2호선 김포시청 연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1호선 연장안의 경우 인천은 0.8km 김포 측은 10km의 노선을, 2호선은 인천 1.8km 김포 측 1.8km의 노선을 건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정사업비는 각각 2,375억원과 2,700억원으로, 관련 재원은 국비 60% 지원, 지방비 40% 투입을 예상했다.

홍 의원은 이번 검토안을 김포시와 함께 논의한 뒤, 이달 중 인천교통공사와 2차 간담회를 열고 인천시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철호 의원은 간담회에서"인천시장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인천지하철의 김포 연계 방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홍식 사장도 "인천과 김포가 하루 빨리 철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