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날이에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동사무소가 아이들 손님으로 북적거린다. 1동은 국민기초수급대상자 자녀들을 위한 겨울방학 교실을 매주 2회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종현)와 어학원, 병원 등에서 후원해 운영되고 있는 겨울방학 교실은 동내 어려운 이웃의 자녀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영어 ▲수학 ▲일본어 등 3개 과목을 전문 강사가 자원봉사 형식으로 강의하고 있다. 강의 후에는 점심과 간식도 제공한다.

양순규 동장은 “최근 부실도시락 파문 등 결식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집안에 방치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 방학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어른들의 작은 관심과 사랑만 있어도 우리의 자녀들이 밝고 명랑하게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동은 겨울방학 교실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 후 학습지도 교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