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김포시사회단체연합회(가칭)  창립대회가 오는 17일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노인회, 재향군인회, 아파트연합회, 학원연합회, 농업경영인연합회, 김포YMCA 등 6개 사회단체장들은 지난 18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시내 등록된 100여개의 사회단체와 함께 시민을 위해 일할 연합회를 결성키로 결의했다.

연합회는 시에 등록된 100여개 사회단체에 입회원서를 발송하고 동의한 단체들과 김포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표자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결성된다.

연합회는 창립에 앞서 "그동안 신도시문제로 당사자들만 궐기하고 눈문을 흘리며 투쟁할 때 사회단체들은 외면하고 있었다"며 "(이제는) 시민을 대표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대변자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정인국 김포YMCA 이사장은 "그동안 정부는 자치단체 및 신도시 대책위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다"며 "연합회가 결성되면 시민의 대표로 시민들이 원하는 개발이 이뤄지도록 적극 건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